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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유로2020은 이탈리아의 우승으로 끝났지만, 수비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의 반칙 장면은 두고두고 뜨겁다.

이탈리아는 1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유로2020 결승전에서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 3-2 승리로 우승을 차지했다. 잉글랜드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과 선제 실점 위기를 극복하고 웃었다.

그러나 판정 논란은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우측 사이드에서 잉글랜드 측면 공격수 부카요 사카가 돌파를 시도했다. 그의 앞에는 키엘리니가 가로 막고 있었다.

사카는 빠른 발로 키엘리니를 순식간에 제쳤고, 포백 수비와 골키퍼 사이 공간이 넓었기에 일대일 기회를 맞이할 수 있었다. 그러나 키엘리니는 뒤에서 사카의 유니폼을 잡아 넘어트렸다.

주심은 반칙을 선언했고, 키엘리니에게 경고를 줬다. 그러나 결정적 기회가 있을 수 있는 상황에서 퇴장 판정 목소리도 있었다. 만약 퇴장으로 이어졌다면, 잉글랜드는 연장전에서 승부를 끝낼 가능성이 컸다.

글로벌 스포츠 ‘ESPN’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눈 동그랗게 뜬 이모티콘으로 판정에 의문점을 던졌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저거 퇴장감 아닌가?” 또는 “퇴장 줄 정도는 아니었다”라고 팽팽하게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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