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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팬들에게는 레골라스보다도 엘링 홀란드가 더 미남 아닐까.

보르시아 도르트문트는 22일(한국시간) 레골라스와 외모를 비교하는 글로 홀란드의 생일을 축하했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41경기에서 41골을 기록하며 도르트문트의 득점력을 책임졌다. 특히 리그에서는 28경기 27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8경기 10골이라는 순도 높은 득점 기록을 남겼다.

공격수 보강이 절실한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 등이 홀란드에게 지속적인 러브콜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첼시는 경쟁을 피하기 위해 이번 시즌 홀란드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홀란드는 바이아웃이 있지만 다음 시즌부터 발동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 홀란드를 데려가려면 무려 1억 4900만파운드(약 2358억 원)을 요구하고 있다.

선수 본인 역시 무리한 이적보다는 도르트문트에서 한 시즌을 더 보내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르트문트 역시 제이든 산초를 판 이상 홀란드의 판매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도르트문트에서 한 시즌 더 홀란드를 볼 가능성이 높아진 셈. 도르트문트는 현지 시간으로 7월 21일이 생일인 홀란드에 대한 축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도르트문트가 SNS에 인터넷 상의 인기 밈을 응용한 사진을 올렸다. 이른바 축구 성형이란 것으로 실력이 좋으면 얼굴도 잘 생겨보인다는 것이다.

해당 사진에서는 ‘스파이더 맨’의 피터 파커가 안경을 벗은 상태에서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엘프족 레골라스인 줄 알았던 사람이 자세히 보면 홀란드였다고 표현하고 있다.

실제로 홀란드는 레골라스와 머리 색이 금색으로 유사하다. 도르트문트 팬들 역시 해당 SNS에 “홀란드가 조금 더 잘생긴 것 같다”라거나 “그것보다는 마블 시리즈의 토르를 닮았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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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가 데니스 베르캄프 예비 사위로 중원 강화를 꿈꾼다.

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는 21일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자 네덜란드 국가대표 도니 판 비크(24) 영입에 관심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영입에 실패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앙투안 그리즈만을 내주고 사울 니게스 받는 조건을 제시했지만 진전이 없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다시 판 더 비크에 대한 관심을 재점화했다. 1년 임대 후 완전 영입 조건으로 바르셀로나는 중원 고민 해결을, 맨유는 잉여 자원을 매각할 수 있다고 서로 ‘윈윈’임을 주목했다.

판 더 비크는 지난해 여름 3,900만 유로(528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약스를 떠나 맨유에 입성했다. 공식 36경기에 출전했지만 기대와 달리 실망스러웠다. 기량과 자신감 모두 바닥을 쳤다. 풀타임을 뛴 경기가 세 차례에 불과하니 수장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신뢰하지 않는다는 게 드러났다.

판 더 비크는 지난 4월 영국 더선을 통해 최근 10년 동안 맨유 최악의 영입 10명에 선정되는 굴욕을 맛봤다. 그가 더욱 주목 받는 이유 중 하나는 네덜란드, 아약스, 아스널 전설인 베르캄프의 딸과 오랜 시간 교제를 하고 있다. 축구적으로 예비 장인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한참 멀었다. 베르캄프가 예비 사위의 행보를 보며 한숨을 쉬지 않을까. 빠른 결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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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골 결정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수치가 증명한다.

영국 ‘스포르팅 라이프’는 21일(한국 시간) 소셜미디어 채널(SNS)을 통해 최근 5시즌 간 유럽 5대 리그에서 뛴 선수 중 기대 득점(xG) 대비 골을 많이 넣은 선수들을 나열했다.

손흥민이 걸출한 골잡이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의 xG값은 44.4골이다. 대략 1시즌에 9골을 넣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손흥민은 5시즌 간 총 66골을 몰아쳤다.

2015/2016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해당 시즌을 제하고는 꾸준히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 주전 윙어로 뛰며 매 시즌 두 자릿수 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득점력이 폭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경기에 출전해 17골을 넣었다. 케인과의 호흡이 빛났다. 살짝 처진 위치에서 케인이 킬패스를 찌르면 손흥민이 마무리하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손흥민은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지는 일이 거의 없었다.

이 부문 2위는 엘링 홀란(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다. 홀란의 xG값은 29.5골인데, 5대 리그 입성 후 2시즌 간 40골을 쓸어 담았다.

공동 3위는 리오넬 메시와 해리 케인(토트넘)이다. 메시의 5시즌 간 xG값은 131.2골이었다. 대략 한 시즌 간 26골을 넣을 것으로 기대됐는데, 메시는 이 기간 161골을 몰아쳤다. 케인의 xG값은 94.9골인데, 그는 117골을 넣었다. 둘은 xG 대비 23%의 득점을 더 기록했다.

이들 뒤로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아스널)가 위치했다. 이들은 xG 대비 실제 득점이 16%로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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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9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이번 여름 빅사이닝 영입을 앞둔 가운데 경쟁력 있는 스쿼드가 전망됐다.

영국 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 그리고 갑작스럽게 맨유행 급물살을 탄 루벤 네베스가 새로 가세한 맨유의 다음 시즌 예상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2-3-1 대형이다.

최전방은 에디손 카바니가 지키고, 좌우 측면은 마커스 래시포드와 산초가 맡는다. 카바니와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주축으로 뛰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측면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산초는 사실상 맨유행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오피셜이 뜨는 건 시간 문제로 보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위치하고, 3선에는 폴 포그바와 네베스가 호흡을 맞춘다. 브루노와 포그바는 팀의 핵심이다. 중원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며, 공격을 이끄는 플레이메이커다. 네베스는 전형적인 홀딩 미드필더는 아니지만 브루노와 포그바의 수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또, 울버햄튼에서 뛰면서 프리미어리그 무대 검증을 끝마쳤기 때문에 후방에서 중심축을 잡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포백은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바란, 아론 완 비사카가 형성하고, 골문은 딘 헨더슨이 지킨다. 빅토르 린델로프가 빠지고 바란이 들어온 것을 제외하면 지난 시즌과 똑같다. 바란은 최근 레알과 재계약을 거부한 가운데 맨유와 협상에 다다랐다. 매과이어와 함께 안정된 수비라인을 만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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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8·인터밀란)가 비시즌 엄청난 근육질 몸매를 자랑했다. 날렵한 축구선수 이미지가 아닌 미프로풋볼(NFL)에서나 볼 법한 육중한 황소 같았다. ‘몸짱’으로 유명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보다 훨씬 커 보인다.

루카쿠는 20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휴가를 즐기는 근황을 전했다. 루카쿠는 유로 2020 종료 후 개인적으로 시즌을 준비하며 몸을 만드는 중이다. 루카쿠는 수영장과 그라운드에서 열심히 운동하는 사진을 찍어 올렸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루카쿠는 미국 플로리다에 머물고 있다. 지난 시즌 인터밀란에서 44경기 30골을 터뜨리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루카쿠는 인터밀란의 세리에A 우승에 앞장섰다. 루카쿠의 벨기에는 유로 2020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8강에서 이탈리아에 패했다.

한편 루카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이 주시하는 공격수다.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루카쿠를 노리고 있다. 첼시는 엘링 홀란드, 맨시티는 해리 케인 영입이 불발될 경우 차선책으로 루카쿠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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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조선닷컴에 따르면 방역당국 관계자는 “해당 여성 2명은 지난달 하순 강남의 A 호텔에 체크인한 후 계속 머물고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호텔은 구단 다수가 서울 원정을 올 때 이용하는 곳으로 지난 6월 말부터 KT, 한화, NC 선수들이 잇따라 숙박했다.

이 여성들과 함께 술자리를 한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은 해당 호텔에 묵지 않았지만, 숙소를 무단 이탈해 A 호텔에서 이들과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두 여성과 술자리를 가진 프로야구 선수들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 8명이다. 지난 4일 오후에는 한화 선수 두 명과 사적 모임을 했고, 5일 새벽에는 키움 선수두 명과 만나 술을 먹었다. 그리고 같은 날 오후에는 NC 선수 4명과 술을 마신 것으로 파악됐다.

KBO 일정표를 보면 이 여성들이 해당 호텔에 입실한 날짜와 비슷한 기간 이 호텔에 투숙한 또 다른 구단은 KT(6월29일~7월1일)다.

KBO는 지난 16일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방역 수칙을 위반한 NC의 박석민, 권희동, 이명기, 박민우 등 4명에게 각각 72경기 출장정지, 제재금 1000만 원을 부과했다.

뿐만 아니라 NC 구단에도 징계가 내려졌다. KBO는 “구단에 대해서는 선수단 관리 소홀로 인해 결과적으로 리그 중단이라는 심각한 결과가 초래됐고 그로 인해 리그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판단해 KBO 규약 부칙 제1조 ‘총재의 권한에 관한 특례’에 따라 제재금 1억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강남구청은 해당 술자리에서 방역수칙 위반이 있었는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키움과 한화 구단은 구단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자체 중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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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원정 숙소를 무단으로 이탈해 술자리를 가진 선수 2명에 대해 자체 징계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키움 히어로즈 측은 16일 입장을 내고 “지난 7월 5일 새벽 원정 숙소를 무단이탈해 음주행위를 가진 선수 2명에 대해 자체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키움에 따르면, 문제를 일으킨 선수 2명은 kt wiz와 원정 경기를 위해 경기도 수원 숙소에 체류(2∼5일)하던 중 지난 5일 새벽 지인의 연락을 받고 서울 강남 소재 호텔에서 술자리를 가졌다.

키움은 최근 NC 다이노스 선수들의 방역수칙 위반과 관련해 지난 15일 선수단 자체 조사에 나선 결과, 선수들이 이러한 내용을 자진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키움 선수 2명과 이들의 선배 1명, 선배의 지인 2명 등 총 5명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키움은 KBO 코로나19 대응 방침에 따라 강남구청 보건소 코로나19 역학조사관에 이 같은 사실을 전달하고 역학조사를 요청했다.

키움 선수 2명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고,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른 1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키움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17일 오전 훈련을 취소하고, 선수단과 코치진, 현장 스태프 전원에게 PCR 검사를 받도록 했다.

키움은 소속 선수 2명 중 1명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해 방역수칙 위반은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술자리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 중이었고, 백신 2차 접종 후 14일 경과자는 사적 모임 인원 제한 제외가 가능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키움은 “상벌위원회를 꾸려 신중치 못한 행동을 보인 소속 선수 2명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도 높은 징계를 처분할 방침”이라며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에서 선수단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하며, 야구팬과 KBO리그 관계자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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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에 나서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6일(한국 시간)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파비오 파리티치 단장은 토트넘 선수단을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라며 “토트넘은 리옹의 후셈 아우아르(23) 계약 경쟁에 뛰어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우아르는 아스널의 오랜 타깃이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지난 시즌 임대로 활약한 이후 다시 돌아갔다. 아스널은 미드필더 영입에 필사적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프랑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이 아우아르 영입을 제안했다고 한다. 리옹은 이적료 2500만 유로(약 336억 원)를 원했다”라고 전했다.

2023년 계약이 끝나는 아우아르는 팀을 떠나고 싶어 하는 마음이 크다. 지난 2019-20시즌부터 아스널과 이적 루머가 나온 이유다. 프리미어리그로 가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 여름 아스널은 3500만 유로를 제안했으나 리옹이 거절한 바 있다. 1년 사이에 이적료가 더 줄었다.

올여름 아스널뿐만 아니라 여러 팀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파리 생제르맹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토트넘도 마찬가지다. ESPN은 토트넘이 스왑딜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SPN은 “아우아르를 영입하기 위해 토트넘이 탕기 은돔벨레 스왑딜을 고려 중이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러’는 “리옹은 토트넘 제안에 응하지 않고 있다. 리옹은 현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스왑딜이 성사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아우아르는 뛰어난 볼 컨트롤 능력과 훌륭한 축구 센스, 다재다능함을 통한 팀플레이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지난 2016-17시즌부터 리옹에서 활약 중이고, 2020-21시즌 33경기서 8골 4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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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 산투 토트넘 감독은 아직 손흥민을 만나지 못했다. 손흥민은 여전히 휴식 중이기 때문이다.

누누 산투 감독은 16일 취재진과 비대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손흥민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재계약에 대한 질문이었다. 최근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이 거의 마무리됐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 손흥민이 팀으로 복귀하는 것과 동시에 계약 연장을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손흥민의 재계약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다.

이에 대해 누누 산투 감독은 말을 아꼈다. 그는 “손흥민은 조만간, 아주 빠른 시간 내에 우리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팀에 오고나면 손흥민과 대화할 시간이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팀복귀 이후 면담과 동시에 계약과 관련된 여러가지 일들이 진행될 것이라는 의미였다. 손흥민은 12일 영국으로 날아왔다. 하지만 적어도 16일 오전까지는 아직 팀에 합류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휴식을 부여하기 위한 토트넘의 배려로 보인다.

누누 산투 감독은 가레스 베일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베일 관련 질문에는 “베일은 이제 더 이상 우리 선수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해리 케인에 대해서는 “그는 우리 선수다. 토트넘의 선수다. 더 이상 다른 말은 필요없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라며 이적 불가 방침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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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은 절반을 살짝 넘기고 올림픽 휴식기를 맞이했다. 4주간의 휴식기다. 이후 다시 남은 절반을 소화해야 한다. 당연히 이 휴식기가 후반기 순위싸움을 결정짓게 된다. 휴식기를 얼마나 잘 준비하느냐에 따라 후반기 양상은 달라질 수 있다.

이전 사례를 보면 충분히 느낄 수 있을 듯.

KBO리그가 올림픽 등 이벤트로 시즌을 중단한 최근의 일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이다.

베이징올림픽때는 7월 31일까지 전반기를 치르고 25일간 올림픽 브레이크를 가진 뒤 8월 26일부터 후반기가 시작됐다.

인천 아시안게임 때는 9월 14일까지 시즌을 치른 뒤 16일간의 휴식기 이후 10월 1일부터 재개됐었다.

인천 아시안게임의 경우는 시즌을 거의 다 치렀기 때문에 적게는 9경기에서 많게는 15경기만 남겨 놓고 있었다. 거의 순위가 결정된 상황이었고, 4위 LG 트윈스와 5위 SK 와이번스가 아시안게임 전까지 1.5게임차였는데 아시안게임 이후 남은 경기에서 그 간격이 좁혀지지 못했다. 2위 넥센 히어로즈가 3.5게임 차이에서 반게임까지 좁혔지만 1위 삼성 라이온즈를 따라잡기엔 경기수가 너무 적었다. 전체 순위는 아시안게임 전과 똑같았다.

베이징 올림픽이 지금의 현실과 조금 더 비슷할 듯하다. 당시 휴식기에 들어갈 때까지 팀들은 적게는 91경기, 많게는 102경기를 치렀다. 남은 경기가 24∼35 경기 정도를 남겼다.

하지만 그 정도 경기는 순위를 뒤바꿔 버렸다. 올림픽 전까지 1위 SK가 독주를 하고 있었고, 2위 두산 베어스와 3위 한화 이글스가 게임차가 없이 치열한 2위 싸움을 하고 있었다. 4위 롯데는 5위 삼성 라이온즈와 반게임차였다. 2,3위 싸움과 4,5위 싸움이 후반기에 펼쳐졌는데 양상이 완전히 바뀌었다.

SK가 후반기에서도 24승11패, 승률 6할8푼6리로 1위를 지킨 가운데 롯데가 팀타율 3할1푼1리의 어마어마한 타격으로 21승11패(승률 0.656)로 후반기 2위에 올랐다. 3위는 19승15패의 두산이었고, 삼성이 15승12패로 4위가 됐다. 전반기 2위와 승차없는 3위였던 한화는 가장 적은 24경기를 남겨두고 있었는데 8승16패로 꼴찌가 됐다. 팀타율이 2할1푼5리에 불과할 정도로 타격감이 완전히 떨어져 있었다.

결국 SK가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고, 두산이 2위, 롯데가 3위를 차지했다. 4위엔 삼성이 올랐고, 공동 2위나 마찬가지였던 한화는 후반기 몰락으로 5위로 내려앉으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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