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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송우현(25)이 8일 오후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을 구단에 자진신고했다.

키움은 “송우현의 자진신고 접수를 받은 직후 이 사실을 KBO에 통보했다. 다만,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구체적인 경위는 조사 완료 후 설명할 계획이다. 경찰조사 결과 음주운전으로 밝혀질 경우 KBO에 규약에 의거해 징계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고 9일 밝혔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 전체 58번으로 키움에 지명된 송우현은 올해 주전으로 발돋움해 69경기 타율 0.296(250타수 74안타) 3홈런 42타점 OPS 0.786을 기록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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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역대급 이적시장을 선보일 수 있을까.

영국 ‘BBC’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6000만 파운드(약 952억 원)로 인터밀란 공격수 라우타로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만약 거래가 성사될 경우, 라우타로는 2018-19시즌 영입된 탕귀 은돔벨레를 넘어서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 액수로 이적하게 된다.

라우타로는 2018-19시즌 인터밀란으로 이적해 유럽에 이름을 알렸다. 174cm의 작은 키지만 체구가 탄탄해 수비수와의 경합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2019-20시즌과 2020-21시즌 각각 리그 14골, 17골을 터트리면서 실력은 검증된 자원이다. 로멜로 루카쿠와 함께 인터밀란 공격의 핵심이었다.

토트넘과 인터밀란은 이적료에 합의를 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첼시가 루카쿠 영입에 9750만 파운드(약 1547억 원)를 투자하면서 협상이 진행됐고, 인터밀란은 루카쿠를 매각하자 라우타로만큼은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토트넘은 재정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된 인터밀란을 계속해서 유혹하겠다는 자세다. 지금까지 토트넘의 이적시장을 보면 역대급 영입행보라고 불러도 이상하지 않다. 스페인 초신성인 브리안 힐을 에릭 라멜라와 현금을 통해 영입했고, 세리에A에서 수준급 실력을 보인 피에를루이지 골리니는 임대로 데려왔다.

또한 구단 자금 사정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이탈리아리그 최고 수비수 중 하나인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임대 후 완전 영입으로 품어 이미 팬들은 기대감에 부풀어있다. 라우타로는 방점을 찍을 수 있는 최적의 자원이다.

물론 토트넘이 라우타로를 노리고 있는 건 해리 케인의 이탈을 대비한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많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도 이미 공개적으로 케인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밝힌 상황. 케인은 훈련 불참 사건에 대해 해명했지만 이미 구단과 케인의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건 분명하다. ‘BBC’도 “토트넘이 라우타로를 데려올 수 있다면 케인이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는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터밀란과의 협상도 중요하지만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하기에 선수 설득도 신경써야 한다. 현재 라우타로의 에이전트인 알레한드로 카마노는 “라우타로는 인터밀란을 떠나기 위해 구단과 싸우지 않을 것이다. 그는 인터밀란의 선수이고 이탈리아에서 행복하다”고 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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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3월 생으로 우리나이로 40세인 안해용(구미시청)이 2019년 창녕장사 씨름대회 태백장사에 이어 2년만에 생애 두 번째 꽃가마를 탔다.

안해용은 3일 경남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민속씨름 고성장사씨름대회 및 제1회 고성여자장사씨름대회’에서 노장 투혼을 발휘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생애 두 번째 태백장사(80㎏ 이하) 꽃가마에 도전한 안해용은 대회 태백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다섯 번째 판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김원호(26·창원시청)를 3-2로 물리치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6강부터 준결승까지 상대에게 한 판도 내주지 않고 결승에 오른 그는 데뷔 후 첫 장사에 도전하는 김원호와 팽팽히 맞섰다.

첫판에서 안해용이 주특기인 들배지기로 한 점을 챙기자 두 번째 판에서는 김원호가 뒷무릎치기로 균형을 맞췄다.

안해용이 세 번째 판 잡채기로 다시 앞섰으나, 김원호는 곧바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접전 끝에 마지막 판에서 결국 노장이 웃었다.

안해용은 잡채기로 상대를 쓰러뜨려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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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4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도쿄올림픽 4강에 안착했습니다.

미국은 오늘(3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농구 8강전에서 유럽의 강호 스페인을 95대 81로 물리쳤습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프랑스에 83대 76으로 졌지만 이후 3연승을 달린 미국은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호주 경기 승자와 만납니다.

2쿼터 초반 39대 29로, 10점 차로 끌려가던 미국은 29점을 넣은 케빈 듀랜트(브루클린)와 13점을 보탠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등을 앞세워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최근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트레이드될 것이라는 뉴스가 전해진 리키 루비오가 혼자 38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루카 돈치치(댈러스)가 20점, 11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맹활약한 슬로베니아가 독일을 94대 70으로 꺾고 4강에 선착했습니다.

슬로베니아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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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냐? 벨라토르냐?”

격투기 단체 UFC와 벨라토르(Bellator)는 북미에서 태동한 단체지만 세계 격투기를 양분하고 있는 대표 세력이다. 압도적인 지명도로 전 세계 선수들이 최종 목표로 삼는 곳이다.

UFC는 실력과 인기를 겸비하고 있는 스타들이 즐비해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여기에 세계적인 방송 네트워크인 ESPN과의 협업으로 매주 전 세계를 상대로 전파를 타기 때문에 수백만 명의 시청자들을 고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벨라토르는 외견상 아직 UFC에 못 미치지만 파이터들의 실력은 UFC에 버금가는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에서 열린 벨라토르 263에서 26살의 A.J 맥키는 챔피언 ‘핏불’ 파트리시오 프레이리(34)를 길로틴 초크에 의한 TKO로 꺾고 새로운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다. 거친 스타일로 ‘핏불’이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는 프레이리는 벨라토르에서 라이트급과 페더급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최강의 선수다. 특히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29승 무패로 ‘무적’을 자랑하는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유일한 대항마로 여겨졌기 때문에 맥키의 승리는 엄청난 충격을 선사했다.

맥키는 펀치와 그래플링에서 압도하며 1라운드 1분 57초 만에 경기를 끝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맥키는 격투기 데뷔를 벨라토르에서 치렀던 터라 벨라토르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이번에 페더급 챔피언 벨트를 차지하며 단숨에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잡았다. 전적도 18승 무패여서 하빕처럼 무적을 자랑하고 있다.

팬들은 맥키가 승리한 이후 커뮤니티를 통해 “맥키는 UFC 챔피언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보다 뛰어나다. 둘이 맞붙으면 맥키가 승리할 것”이라며 두 선수의 대결을 부채질하고 있다. 격투기 평론가들도 이구동성으로 “맥키가 ‘코리안좀비’ 정찬성을 비롯해 브라이언 오르테가, 맥스 할로웨이 등 5위 안에 랭크된 선수들과 싸워 모두 이길 수 있다”며 맥키의 실력을 높이 사고 있다. 소속된 단체가 달라 대결이 성사되기는 어렵지만 UFC와 벨라토르가 합의하면 ‘슈퍼파이트’라는 이름으로 대결할 수는 있다.

맥키가 벨라토르 소속이어서 UFC 선수들과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지만 마이클 챈들러(34)를 예로 들면 벨라토르의 지점을 확인할 수 있다. 벨라토르에서 세 차례 챔피언을 지내는 등 ‘벨라토르 황제’로 불렸던 챈들러는 지난해 벨라토르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UFC로 이적했다. 챈들러가 이적한 배경에는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의 집요함이 있었다. 벨라토르에서 더 이상의 적수가 없음을 간파한 화이트 대표의 끈질긴 구애에 챈들러는 결국 UFC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UFC에서 주어진 첫 번째 임무(?)는 백업파이터였다. 챈들러는 이적하자마자 지난해 최고의 이벤트였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저스틴 개이치의 라이트급 통합 타이틀전에 백업파이터로 등록했다. 백업파이터는 대결을 벌이는 선수 중 한 명이 부상으로 매치에서 이탈하면 그 자리에 투입되는 파이터를 말한다. UFC에서 검증도 되지 않은 챈들러에게 막중한 책임을 부여한 것이다. 단 한 번의 경기로 챔피언이 될 수 있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 정도로 그의 실력을 인정한 것이다.

챈들러는 올해 1월에 열린 UFC 257에서 데뷔전을 가져 랭킹 6위의 댄 후커를 상대로 1라운드 펀치에 의한 TKO로 승리해 화이트 대표의 기대에 부응했다. 두 번째 대결은 하빕의 은퇴로 공석이 된 라이트급 챔피언 결정전이었다. 챈들러는 2전 만에 타이틀샷을 따내며 UFC 선수들의 부러움과 시기를 샀다.

비록 올리베이라에게 2라운드 19초 만에 펀치에 의한 KO로 패하며 챔피언 벨트 획득에 실패했지만 내용을 보면 챈들러가 여전히 챔피언 감임을 알 수 있다. 챈들러는 1라운드에 올리베이라를 거의 그로기 상태로 만들며 경기를 끝낼 수 있었지만 종이 올리베이라를 살렸다. 챈들러는 1라운드의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2라운드에 득달같이 달려들다 올리베이라의 카운터에 걸려 KO패했다.

챈들러는 오는 11월 UFC 268에서 저스틴 개이치와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개이치는 잠정챔피언 출신으로 화끈한 스타일을 자랑한다. UFC에서 치른 모든 경기가 ‘Performance of the Night’로 선정될 정도로 파이팅이 넘치는 스타일이다. 하빕 누르마고메도르의 2차 방어전 상대로 나설 정도로 일급파이터다. 두 선수 경기의 승자가 차기 타이틀샷의 일순위 후보임은 말할 나위도 없다.

세계를 양분하고 있는 UFC와 벨라토르. 선수들이 단체를 오가며 섞여지고 있지만 어떤 단체가 우위에 있는 지 알 수는 없다. 팬들이 원하는 ‘슈퍼파이트’라면 차별화가 가능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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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는 2021년 시즌이 시작되기 전 선발 로테이션에 물음표가 크게 붙었다. 에이스인 류현진(34)을 제외하면 한 시즌을 믿고 볼 만한 투수가 없었다. 이 때문에 오프시즌 내내 선발투수 영입과 연관됐지만, 대어급 영입은 끝내 없었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우려는 현실화되는 듯했다. 류현진만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베테랑 선수들의 성적이 기대만 못 미쳤고, 팀 내 최고 유망주인 네이트 피어슨은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하고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오히려 4월 한 달 동안은 불펜이 더 빛났다.

하지만 사정은 점차 나아지기 시작했다. 이제 류현진은 마운드에서 더 이상 고독하지 않다. 조력자들이 많이 생긴 까닭이다.

가장 먼저 치고 나간 선수는 좌완 로비 레이(30)다. 지난해 최악의 ‘볼질’로 무너졌던 레이는 한 시즌 만에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볼넷이 크게 줄었고, 장기인 구위와 탈삼진 능력은 여전했다. 그 결과 레이는 올 시즌 류현진 못지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류현진과 에이스 경쟁에 들어간 흐름도 읽힌다.

류현진이 20경기에서 116이닝을 소화하며 10승5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는데, 레이는 21경기에서 124⅓이닝을 던지며 9승5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했다. 류현진에 뒤지지 않는 성적이다. 토론토의 선발 로테이션을 열거하며 류현진의 이름 앞에 레이를 붙이는 현지 언론도 제법 보인다. 어쨌든 레이가 들어오며 류현진도 홀로 로테이션을 이끌고 가야 한다는 부담감을 조금 덜었다.

여기에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는 미네소타와 트레이드를 벌여 우완 호세 베리오스(27)를 영입해 우완 에이스를 장착했다. 베리오스는 젊은 나이지만 이미 두 자릿수 승수를 세 차례나 기록한 선수다.

올해도 21경기에서 127⅔이닝을 소화하며 8승5패 평균자책점 3.31로 호투했다. 토론토 이적 후 첫 경기였던 8월 2일 캔자스시티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으로 화끈한 신고식을 했다. 역시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류현진에 뒤지지 않는다.

피어슨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는 루키 알렉 마노아(23)도 임팩트는 강렬하다. 부상으로 다소고전한 측면은 있지만 그래도 시즌 9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2.47로 호투했다. 9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가 5번일 정도로 루키답지 않은 순항을 이어 가고 있다.

현지 언론도 기대 만발이다. 캐나다 최대 스포츠 네트워크인 ‘스포츠넷’은 마노아의 복귀전 투구(1일 캔자스시티전 7이닝 무실점)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만약 마노아가 이런 활약을 계속 보여줄 수 있다면, 레이와 류현진, 그리고 새로 합류한 베리오스가 이끄는 토론토의 선발 로테이션은 공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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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간) 2021시즌을 2개월 남겨둔 시점에서 사이영상, MVP, 신인상 등 개인 타이틀 레이스를 전망했다.

양대리그 사이영상은 지난 7월까지만 해도 아메리칸리그 게릿 콜(뉴욕 양키스), 내셔널리그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강력한 후보로 꼽혔다. MLB.com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로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고 언급했다.

MLB.com은 양대리그 사이영상 레이스를 전망하며 선두주자, 도전자, 다크호스 3개 카테고리로 투수들을 선정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의 선두주자는 콜이 아닌 랜스 린(시카고 화이트삭스)이 꼽혔다. 매체는 “텍사스에는 2년 연속 AL 사이영상 톱6에 들었던 린은 화이트삭스 첫 해 환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평균자책점 2.07로 가장 낮고 2위와 격차도 크다”며 “오른팔 근육 부상으로 (4월 중순) 2주간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것이 아쉽다. 이닝과 탈삼진에서 리그 톱10 밖에 있다”고 장단점을 언급했다. 린은 19경기에서 10승 3패 평균자책점 2.07을 기록 중이다. 108⅔이닝을 던져 122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도전자로는 콜과 카를로스 로돈(시카고 화이트삭스) 2명이 선정됐다. 올 시즌 노히터를 한 차례 달성한 로돈은 18경기에서 8승 5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하고 있다. 3일 현재 104⅔이닝으로 규정 이닝에 1⅓이닝 부족하다.

콜은 6월 이후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68로 부진하면서 시즌 성적이 21경기 10승 6패 평균자책점 3.11(리그 5위), 176탈삼진(리그 1위)로 주춤하다.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4일 선발 등판이 취소됐다.

시즌 10승(리그 공동 2위), 평균자책점 3.26(리그 6위)을 기록 중인 류현진(토론토)은 다크호스 그룹에도 언급되지 않았다. MLB.com은 다크호스로 3명의 투수를 선정했는데, 류현진의 팀 동료인 로비 레이와 오클랜드의 크리스 배싯, 션 마네아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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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세르비아에 패했다.

김연경 등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기도 했다. 지난달 31일 한일전 승리로 8강 진출을 이미 확정한 덕분에 부릴 수 있는 여유였다.

한국은 2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구 여자 A조 예선 5차전,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18-25, 17-25, 15-25)으로 패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인 브라질에 0-3으로 패했지만, 이후 케냐(3-)와 도미니카공화국(3-2)에 이어 일본(3-2)까지 연달아 제압해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였다.

이날 경기까지 포함한 예선 최종 결과는 3승 2패, 승점 7점이 됐다. A조 최하위 케냐와의 경기를 앞둔 브라질(4승·11점), 세르비아(4승1패·12점)에 이은 A조 3위 결과에는 이상이 없다.

조 2위 자리 역시 큰 의미는 없었다. A조 2·3위는 추첨을 통해 B조 2·3위와 8강 상대가 되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은 이전 경기보다 한껏 힘을 뺀 모습이었다. 이전 경기까지 ‘거의 풀타임’을 뛴 김연경을 비롯해 주축 선수들은 2세트부터 게임 중간 휴식을 취하는 등 체력 안배에 나선 모습이었다.

세르비아도 막강했다. 한국보다 우위의 ‘높이’를 바탕으로 경기 초반부터 실력을 뽐냈다. 결국 한국은 0-3으로 경기를 마치고, 8강 준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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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일 도쿄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도마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여서정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우리 여자 체조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 쾌거”라며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공개한 축전에서 이같이 밝힌 데 이어 “강한 정신력과 탁월한 기량으로 만든 최고난도의 ‘여서정’ 기술이 아주 멋졌다”고 높이 평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여서정 선수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 도마에서 은메달을 딴 아버지 여홍철 경희대 교수에 이어 올림픽 메달을 거머쥔 데 대해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 탄생을 축하한다”며 “국민들께 새로운 자부심을 선사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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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스타 커플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KLPGA투어서 활동중인 오지현(25·KB금융그룹)과 미국프로골프(PGA)투어서 3승을 거두고 있는 김시우(26·CJ대한통운) 커플이다. 오지현은 1일 제주 우리들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 후 기자회견에서 “김시우 선수와 좋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커플은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인연을 맺고 2019년부터 교제했다. 교제 사실은 1년여 전부터 골프계에 파다했지만 당사자의 입을 통해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지현은 삼다수 마스터스서 3년여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같은날 김시우는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골프 대회를 공동 32위로 마감했다.

김시우는 1일 자신의 SNS에 “드디어 우승!!! 축하해♥ 서로 같은 해 3년 만에 우승”이라는 글과 함께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을 하고 있는 오지현의 사진을 한 장 올렸다. 이에 오지현은 오지현은 “고마워♥♥”라는 달달한 댓글을 남겼다.

김시우-오지현 커플은 내년 10월경에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커플을 잘아는 한 지인은 “오지현이 올 시즌을 마치고 나면 은퇴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김시우의 투어 생활을 돕게 될 것”이라며 “아마도 내년 10월경에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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